실화 이야기
모든 것이 뒤바뀔 것이라는 희망이 찾아옵니다. 영화의 시대적인 배경은 1979년 10월 26일부터 12월 14일까지를 배경으로 합니다. 79년의 10월 26일 어느 짙은 저녁밤 정부의 고위관계자 및 전방 군부대의 지휘 책임자 모두 육군본부로 소집됩니다. 당시 교육참모부 장관이었던 이태신(정우성) 역시 초대받아 육본에 도착하게 되는데 무슨 이유로 소집을 명령한 것인지 영문을 알 수가 없어서 어리 둥절한 상태였습니다. 이소장은 도착 후 당시 육군 헌병감이었던 김준엽(김성균)과 인사를 나누며 무슨 일인지 물어보았지만 웬일인지 다른 말로 돌려버리면서 자리를 피해버립니다. 잠시 후 국무총리였던 최한규가 박정희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알리면서 긴급하게 비상국무회의를 개최하였습니다. 그러고 나서 전국에 계엄령이 선포되면서 계엄사령관으로 정상호(이성민) 대장이 임명되었습니다. 그리고 전두환 대통령을 시해한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서 전두광이 합동수사본부장으로 임명되어 조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조사를 빌미로 한 고문을 당하고 있던 김동규에게 전두광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세상은 그대로다. 네가 박 대통령을 시해했다고 해서 세상은 변하지 않았다. 너는 결국 허튼짓을 한 것이다.라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그리고 박 대통령의 장례식에서 악어의 눈물을 보여주는 전두광과 이태신의 모습이 차례로 비쳐지면서 영화는 다음 이야기로 흘러갑니다. 대통령실의 부재로 인해 전두광이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과 정보를 독점하게 되면서 막강한 권력을 가지게 됩니다. 이미 하나회라는 군부대 조직을 운영하고 있던 전두광에게 날개를 달아준 셈입니다. 이후 대통령실 비밀 금고에서 나온 9억 원이라는 엄청나게 큰 금액을 사적으로 사용하는 등 자신의 권력을 남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모습을 곱게 보지 않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가 바로 정총장입니다. 전두광의 권력이 커지는 것을 방어하기 위해서 자신의 고유 권한인 인사권을 이용해 수도(서울) 경비 사령부 사령관 직책에 이태신을 앉히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회라는 군부대 조직을 와해시키기 위해서 마음을 먹습니다. 당시만 해도 정총장에게 대항할 만한 힘이 없었던 전두광은 엄청난 수치심을 느끼고 총장을 끌어내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 첫 번째로 이태신을 자신의 편으로 회유하려 했으나 이미 정총장에게 충성하고 있었던 이태신은 그런 전두광을 가볍게 무시하고 오히려 그에게 경고합니다. 그에 그치지 않고 전두광을 좌천시키기 위해서 국방부장관인 오국상을 찾아가게 됩니다. 하나회의 핵심 주요 인물이었던 전두광과 노태건을 좌천시키기 위해서 이야기를 꺼냈지만 국방부장관이 이미 하나회에게 뇌물을 받았다는 사실을 실토하면서 생각보다 군부대 깊숙이 침투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후 전두광과 정상호의 피 튀기는 전쟁이 시작되면서 긴장감 속에서 해당 스토리가 흘러갑니다.
역사 왜곡 논란
2023년 11월 22일에 개봉하여 역대 흥행 순위 9위에 안착되어 있는 영화 서울의 봄입니다. 실제 있었던 12.12 군사반란을 모티브로 하여 시대적 배경이 잘 녹아들어 있는 영화입니다. 10월 26일에 박대통령이 시해 되면서 서울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올 것이라는 기대도 잠시 2달도 채 안된 시점에서 전두광이 반란을 일으키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자세하게 묘사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결국 팬데믹 이후 첫 천만관객 돌파라는 영광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해당 영화를 좋게 보는 시선만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역사를 왜곡하는 영화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해당 논란에 대해서는 정답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이 지지하는 대로 생각해야 합니다. 그 이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김성수 감독이 이야기한 내용이 화제입니다. 영화 속 배경인 12.12 군사반란 사건 때 본인은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었는데 그때 마침 한남동에 살고 있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당시 집안에 큰 행사가 있어서 밖으로 나온 김성수 감독은 육군 참모총장 공관 쪽에서 밤새 총소리가 났지만 당시 군인들이 통제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까이 갈 수는 없었다고 합니다. 무슨 일인지 알고 싶었지만 그때 당시에는 도저히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항상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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